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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메일 운영자를 사칭한 SPAM 메일
    일상 2009. 4. 20. 10:53
    요즘은 확실히 지능형 SPAM이 많은 것 같다. 지난 주말에 온 편지 중 다음과 같은 편지가 왔길래 확인을 해 봤는데 내용이 좀 이상하게 보였다. 이벤트에 응모한 것도 아니고 현재 이벤트가 진행 중인 것도 아닌 것 같은데 무슨 당첨이 되었다는 말에 ID를 먼저 확인 해 보았다. 일단 ID 모양새 <hanmaiI.net, L도 아니고 I다.>를 봐도 한메일 운영자 같지는 않아 보인다. 혹시나 해서 <미리 보기 기능>으로 확인을 해 봤다. 이는 스팸인지 아닌지 확인 할 때 종종 쓰는 기능이다.



    어쩌구 저쩌구 이벤트란다. 이게 정말 한메일 운영자가 보낸 것이라면 이렇게 Text로만 보여주지는 않는다. 예전에 이벤트를 할 때 실제 한메일 운영자가 보내온 e-mail이 있어 확인 해 봤는데 확실히 다르게 보인다.



    혹시나 해서 인터넷 검색을 해보니 "한메일 Express 운영자를 사칭한 스팸 메일'이 기능을 부리고 있다는 뉴스와 블로그를 볼 수 있었다. 메일을 클릭 해보니 링크가 활성화 되어 있지 않아 미리보기 처럼 글자만 보이고 있었다. 이는 한메일에서 자동으로 막아준 기능인데 거의 SPAM mail의 경우 자동으로 동작하도록 되어 있다. <세부정보>를 클릭하면 보낸 사람 정보와 시간 등을 볼 수 있다.


    좀 더 확인 해 보기 위해 <헤더 보기>를 확인 해 보았다.


    헤더를 보니 knue.ac.kr 한국 교원대학교에서 보내진 것이다. -_-;



    세부 정보와 헤더 보기를 해 보고 나니 한메일 운영자가 보낸 것 아닌 것임을 명확히 알 수 있었다. 하지만 일반 e-mail 사용자가 이런 확인을 해 보는 사람이 과연 몇 명이나 있을까? 한메일 운영자도 이와 같은 일이 있는 경우 공지 팝업이나 알림을 통해 본인들이 발송한 것이 아니라는 것을 적극적으로 알려야 이런 피해가 없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최근 뉴스에서도 특정 홈페이지에 접속하면 자동으로 해킹 프로그램이 설치되어 문제를 일으킨다는 이야기가 심심치 않게 나오고 있다. 만약 이런 SPAM이 해킹 프로그램과 결합 되다면 그 피해는 고스란히 사용자에게 돌아오게 되므로 더 큰 피해를 입기 전에 널리 알려야 하지 않을까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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