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취미

[모형] F14 퓨킨독스 도색 및 데칼

ID 홍차 2021. 1. 5. 18:38

앞서 흰색면을 칠할 때 그 얼룩 덜룩이다.

 

 

그래도 여러 번 덧 바르면 나름 흰색이 발라지긴 하는데 도장면이 울퉁 불퉁하고 또 두꺼워 진다. 좀 나중에 안 사실이지만 흰색이나 밝은 색을 칠하는 경우는 퍼티와 비슷하게 조립 시 발생한 공간을 메우거나 발색이 잘 되도록 서페이서라는 걸 먼저 바르고 도색을 한다고 한다. 낸들 알았나 ㅎㅎ 그렇게 배워가는 거지

 

그렇게 생고생하면서 만들어 본 F14는 그래도 멋졌다.

 

 

아직 데칼도 후미 수직 날개 작업도 남아 있긴 한데 뭐 언젠가 하겠지. 아 그리고, 데칼이 자꾸 떨어졌던 이유를 알았는데 너무 어렸을 때 본 기억이 습식 데칼은 물에 담궈서 떠오른 걸 핀셋으로 집에서 붙였던 기억이 있어 그렇게 한건데, 데칼에는 원래 마크 세터 같은 접착체가 발라져 있고 물에 너무 담궈 놓으면 이게 녹아 빠져서 접착력이 약해지는 것이었다! 무식하면 용감하다더니 @.@ 

 

그래서 지금은 데칼을 물에 살짝만 적시고 건져내어 종이를 통해 충분히 흡수가 되면 데칼 종이와 함께 접착면에 대고 미끌어지듯 살짝 밀어내는 방식으로 작업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