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칼라책 두께가 ㅎㄷㄷ

서점에서 스칼라에 대한 책을 샀다. 세상에, 이렇게 두꺼울 수가...

창시자가 쓴 책이라니!

대략 4cm의 위엄!

종종 책을 사서 보긴하지만 이 정도로 두꺼운 책은 Visual C++ 바이블 이후로 처음인 것 같다. 

 

사실 스칼라에 대한 내용은 스칼라 홈페이지에 자세하게 나와 있다. 게다가 검색도 빠르게 되니 대부분 인터넷을 통해 정보를 얻을 수 있다. 하지만, 하지만, 뭔가 새로운것을 배울 때는 디지털 보다는 아날로그를 더 선호한다. 특히, 이렇게 한글판이 있다면 더욱 더 그렇다.

 

프로그래밍과 IT 분야에 있어서 한글판에 대한 거부감이 살짝 있는 편이다. 특히, 용어 선정과 그 개발자들만의 그런 표현에 대해 번역이 매끄럽지 못한 부분이 있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이책은 스칼라의 저자인 마틴 오더스키가 쓴 책이기도 하고, 벌써 4개정판이라 어느정도는 안정이 되었다고 생각이 들어서 구매하게 되었다. (하지만 이렇게 두껍다라고는 전혀 예상못했지..)

 

이 책에 처음 부분에 이렇게 나와 있다.

이 책은 자습서이기 때문에, 책의 맨 처음부터 끝까지 순서대로 읽을 것을 권장한다.

차례대로 하나씩 하나씩 읽기에 너무 두껍지만, 일단 최대한 빨리 읽어봐야겠다. 다 읽어본다고 다 아는 것은 아니지만, 그래야, 필요한 부분을 찾고 반복하면서 익숙해질테니까.

 

제발 한글판을 산 보람이 있었으면 좋겠다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