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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9.05.30 [육아일기] 뒤집기 그리고 뿌뿌~
  2. 2009.05.24 [육아일기] 드디어 뒤집기 성공
2009.05.30 15:58

[육아일기] 뒤집기 그리고 뿌뿌~

뒤집기가 되면서부터 생활 패턴이 또 다시 바뀌게 되었다. 그 전에는 뉘어 놓으면 싫다고 찡찡 거리기만 했는데 이젠 자기가 뒤집고 고개를 들고 힘들다고 찡찡대거나 볼을 이불에 비벼대면서 짜증을 내기도 한다.

볼을 어찌나 부벼대는지 양쪽 볼이 발갛게 되서 꼭 한 겨울 밖에서 뛰어 놀아 얼굴이 붉게 튼 모습처럼 보인다. 시도 때도 없이 뒤집으니 생기는 고민꺼리가 있는 데 바운서와 같이 살짝 뉘어 놓치를 못하는 점과 자다가 스스로 뒤집어서 칭얼대는 것이다.

생후 100일 전에 2시간마다 깨어서 울던 만큼은 아니라도 패턴이 바뀌는거라 아이도 우리도 스트레스가 되기는 마찬가지다. 그나마 품에 안아주면 울음을 그치니 나름 대책은 있다고 해야 할까? (대신 계속 앉아줘야 하므로 힘이 꽤나 든다)

최근 들어 입을 삐죽 내밀면서 살짝 침까지 튀겨가며 '뿌~ 뿌~'거리는 모습을 종종 보게된다. 아이 엄마나 내가 그런 모습을 따라 흉내 내면 재밌다고 웃어주기까지 한다. 왜 그러는지 몰라 어머니나 장모님에게 물어보니 원래 애기들은 그런거 한다고 한다.

옛날엔 아기들이 그런 행동을 하면 비가 온다는 말도 있었다는데 지금 경험 상 하루에도 몇 번을 하는지라 그건 아닌 것 같고 ㅎㅎ,

아이가 성장 해 나아감에 따라 새로운 환경 또 새로운 모습을 맞닥뜨리게 된다는 것이 약간은 힘들기도 하고 두렵기도 하지만 어쩌겠는가? 그것이 나와 아내가 한 아이의 부모라는 것을 증명하는 것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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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5.24 00:50

[육아일기] 드디어 뒤집기 성공

지건이가 드디어 뒤집기를 성공했다.

바닦에 내려 놓으면 거의 울기만하고 떼만 쓰는데 이번에는 자기가 스스로 몸을 움직여서 뒤집으려고 노력을 하고 있는게 느껴졌다. 거의 다 뒤집었는데 팔이 걸려 잘 뒤집어지지가 않고 있었다.

이럴 때 보통은 그냥 포기하고 다시 누워 버리는데 오늘은 달랐다 어떻게는 뒤집으려고 하더니 결국은 그냥 오른팔을 아래에 넣고 뒤집었다. 자기도 불편하니까 엉덩이를 들면서 빼려고하는데 잘 안빠지는게 당연한데 심통이 나서 끄응~ 끄응. 그 모습이 어찌나 사람스럽고 귀엽던지..

결국은 팔이 안빠져 다시 원래대로 되돌아오고 말았고 개월수에 비해 느린 셈이지만 그래도 이 정도면 성공작이라고 생각한다.

확실히 뒤집기를 하려는 의지가 생긴 것임에는 분명한 것 같다. 바닥에 있던 아이를 바운서에 잠깐 앉혀 놓고 방에 들어온지 얼마 되지 않아 울음 소리가 들려 나가봤더니 이번에는 바운서 안에서 뒤집어져 있는게 아닌가? ㅡ.ㅡ;;

몇 일전 부터 바운서에서 아이가 자꾸 아래로 흘러 내려오길래 바운서를 고정시켜놨는데 어찌 뒤집었는지 깜짝 놀랬다. 역시 아이들은 시야에서 사라지면 매우 위험해 질 수 있다는 걸 느끼는 순간이었다. 다행이 다친곳은 없었지만 어찌나 놀랬는지..

암튼 아이가 성장함에 따라 조금씩 변화되는 모습을 보는 것도 참 큰 축복인 것 같다. 육아에 있어서 이런 재미가 있다는 것을 새삼 느낀 하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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