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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VirtualBox에서 실행되는 리눅스와 알약의 궁합
    일상 2008. 11. 6. 16:24
    VirtualBox에 리눅스(우분투)를 Guest OS로 설치해서 리눅스용 Application 개발도 하면서 잘 사용하고 있었는데, 언제부터인지 리눅스를 실행하기만 하면 컴퓨터(가상PC 말고 호스트PC) 자체가 멈춰버리는 일이 발생했다. 키보드는 고사하고 어지간하면 동작하는 마우스까지 얼어버린다. 상황이 이런지라 컴퓨터를 살리려면 전원 버튼을 눌러 컴퓨터를 강제 재부팅하는 방법 밖에 없다.

    가상PC의 정보가 손상된 것인가 해서 우분투를 다시 설치를 하려고 해도 GUI 설치 화면으로 전환되는 순간 컴퓨터가 얼어버리게 된다. 신기한 것은 리눅스 종류에 상관없이 VirtualBox에서 리눅스를 실행하면 이런 일이 발생하고, MS윈도우즈 XP나 Windows98을 설치해서 실행하는 경우는 문제가 발생하지 않는 것이었다. 이 때문에 VirtualBox 를 version별로 설치를 해 봤지만 결과는 변함이 없었다.

    한 동안 포기하고 있었는데 궁하면 통한다고 반드시 리눅스를 써야 하는 상황이 생겨 버렸다. 마지막으로 같이 실행 중인 프로그램과의 충돌해서 발생하는 문제가 아닐까 해서 이것 저것 확인을 해 보다가 결국 원인이 되는 녀석을 찾아내고 말았다.

    문제가 된 것 바로 `이스트 소프트사'에서 배포한 백신 프로그램인 `알약'이었다. 속칭 이런 경우 `소프트웨어 궁합'이 안맞는다고 이야기 하는데, 알약은 이전에도 설치해서 잘 쓰고 있었기에 의심을 하지 않았었다. 아마도 자동으로 업데이트가 되면서 프로그램이랑 뭔가 안맞게 된 것 같다. 이거 땜에 얼마나 고생을 했는지.. 어흑.

    잘 나온다. ㅎㅎ


    그래도 백신 프로그램이 없으니 새로운 대안이 필요하다. 뭔가 다른 걸로 쓸 만한 것을 찾아 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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