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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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변속기 레버 점검일상 2024. 4. 21. 23:09
지난 번 자전거 타이어를 교체한 후 이번엔 변속기를 점검할 차례다. 타이어에 문제가 있다보니 자전거를 안타고 꽤 오랬동안 방치했었는데, 그 시간동안 외부에 노출된 변속기 케이블도 녹이 슬고, 뒷 변속기(디레일러, derailleur)는 먼지로 가득해 손으로 눌러도 뻑뻑하게 움직일 정도로 윤활에 문제가 있었다. 머음 같아서는 다 분해하고 싶었지만, 분해 세차를 위한 장비도 없고 딱히 애지중지 탈 마음도 없었기에 임시로 WD-40으로 약간의 세척(?)을 해 주는 것으로 타협을 했다. 마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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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타이어 교환일상 2024. 4. 6. 14:18
집에 앞 바퀴에 바람이 빠진 뒤로 방치해 둔 자전거가 있다. 2017년 7월 지인으로부터 안타는 자전거를 넘겨 받아 가끔씩 타고 다니던 것이었는데, 주행중에 뾰족한걸 밟은 건지 바람이 점점 새더니 펌프로 공기를 채워도 금방 빠져나가는 상태가 되었다. 큰 문제는 없어서 수리해서 탈까 하다가 날씨나 알맞지 않거나 시간이 없다는 핑계로 미뤄두고 방치해 왔는데 그 상태로 몇 년이나 지나고 말았다. 안타고 방치되면서 엉망인 상태로 공간만 차지하기에 폐기하기로 했었는데, 지난 번 스트라이다 브레이크 라인 자가 교체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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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라이다 5.0 브레이크 라인 자가 교체일상 2023. 5. 29. 21:47
출퇴근 길 자전거를 타보고 싶어서 스트라이다를 산지 벌써 10년이 넘었다. 한 때 매일 같이 양재천을 달렸던 적도 있었지만, 지금은 정말 가끔씩 타곤 한다. 그래도 몇 달전에는 자전거길을 따라 왕복 4시간 거리의 한강까지 다녀오기도 했는데, 연식도 있고 하니 슬슬 이상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했다. 어지간하면 살살 타면서 정비를 미루고 있었지만, 뒷바퀴 브레이크 레버를 잡은 후 놓아도 원래대로 되돌아 오지 않는 증상은 반드시 해결해야 할 문제였다. 증상 초기에는 레버를 손으로 살짝 밀어주면 다시 복원되길래 브레이크 라인이 뻑뻑해서 그런가보다 했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점점 이상하게 동작하더니 결국은 아예 되돌아 오지 않는 상태까지 되어 버렸다. 아래 스트라이다 브레이크 관련 글을 찾기 전까지는 그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