퓨킨독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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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형] F14 퓨킨독스에 먹선 넣어보기일상/취미 2021. 1. 7. 20:35
건프라나 다른 모델 작품을 보면 서로 구분되어 있는 패널 라인을 강조하는 먹선을 넣어진 것을 쉽게 볼 수 있다. 먹선 펜을 이용하기도 하고 도료 흘려 넣기로 하기도 하는 다양한 방법을 사용하는데, 가장 기본적이면서도 중요한 것은 모델을 칠했던 도료의 특성과 다른 도료를 이용해야 한다는 것이다. 좀 쉽게 말하면, 먹선이라는 것이 틈과 틈사이에 칠하는 것인데, 세상 좁은 그 공간만 칠한다는게 사실상 불가능하다. 그렇기 때문에 패널라인 근처 표면까지 덧바르고 흘러 들어가고 남은 도료를 도료 희석제(용제)를 이용하여 지우는 방식을 이용한다. 그러다보니 먹선을 지우기 위한 희석제(용제)가 기종 도장면을 녹여 기존 도색이 번지거나 지워져버리는 불상사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앞서 사용된 도료가 어떤 것인지에 맞춰 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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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형] F14 퓨킨독스 도색 및 데칼일상/취미 2021. 1. 5. 18:38
앞서 흰색면을 칠할 때 그 얼룩 덜룩이다. 그래도 여러 번 덧 바르면 나름 흰색이 발라지긴 하는데 도장면이 울퉁 불퉁하고 또 두꺼워 진다. 좀 나중에 안 사실이지만 흰색이나 밝은 색을 칠하는 경우는 퍼티와 비슷하게 조립 시 발생한 공간을 메우거나 발색이 잘 되도록 서페이서라는 걸 먼저 바르고 도색을 한다고 한다. 낸들 알았나 ㅎㅎ 그렇게 배워가는 거지 그렇게 생고생하면서 만들어 본 F14는 그래도 멋졌다. 아직 데칼도 후미 수직 날개 작업도 남아 있긴 한데 뭐 언젠가 하겠지. 아 그리고, 데칼이 자꾸 떨어졌던 이유를 알았는데 너무 어렸을 때 본 기억이 습식 데칼은 물에 담궈서 떠오른 걸 핀셋으로 집에서 붙였던 기억이 있어 그렇게 한건데, 데칼에는 원래 마크 세터 같은 접착체가 발라져 있고 물에 너무 담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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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형] 아카데미 퓨킨독스 / USN F-14A VF143 "Pukin Dogs"일상/취미 2021. 1. 4. 18:23
아들래미 샤크 마우스를 같이 만들다 보니 갑자기 창작 욕구가 불타올라서 예전부터 눈여겨 보고 있던 비행기 모델을 만들기 시작했다. 역시 비행기는 전투기. 전투기 중에서 날개가 접히는 F14 모델이 눈에 들어왔다. F-14는 영화 탑건의 톰크루즈가 엄청난 멋짐을 자랑하던 모델인데 최근(?) 아카데미에서 신금형으로 발매를 한 제품이 바로 이 퓨킨독스다. 저번에 조립만 했던 샤크 마우스 보다 크기가 작아서 이번에는 색도 좀 칠해 보고 싶어 아크릴 페인팅 킷도 장만했다. 사실 집에서 시너 도색작업을 하는게 쉬운 일은 아니다. 접착제 냄새가 온집안에 퍼지면 매니큐어 바를 때 냄새와 똑같다고 구박을 받고 있었는데, 도색까지 하면 아마 등짝 스매싱이 날라올 것이다. 당연히 환기 장비를 갖추고 분진 흡입 배기 등등등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