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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만년필] 왔구나 카웨코 스튜던트 70's 소울
    일상/취미 2021. 1. 7. 19:59

    Kaweco Student Fountain Pen - 70s Soul - Blue Cream - EF Nib

    카웨코는 기존에 영풍문고에서 할인하는 김에 사서 써 보았던 프레피도 잉크가 다 되었다 싶어 EF촉을 알아 보던 중 2020년 오렌지색 카웨코 만년필을 시필하고 이거다 싶어서 구매했다. 손에 부드럽게 감기면서도 사각사각거리는 느낌이 상당히 좋았고 유니버셜 카트리지도 사용 할 수 있고 크기에 비해서 잉크 용량도 어느정도 있어서 여러가지를 만족시켰던 만년필이다.  만년필 자체 리뷰는 은요님의 포스팅 참고하자.

     

    개인적으로는 오렌지색 보다 훨~씬 마음에 든다. 이 사진보다는 살짝 밝은 느낌이다.

    펜은 베스트펜에서 구매했다. 베스트펜 온라인몰에서 구매했지만 베스트펜은 역삼동에 오프라인 매장이 있다. 온라인 몰이름이 베스트펜이지만 회사는 비젠마스터피스라고 한다. 전시 매장을 위주로 되어 있는게 아니라 눈에 보이는 공간은 그리 크지 않지만 친철하게 대응해 주시기도 하고 나름 오프라인만의 매력이 있는 것 같다. 

     

     

     

    11월 중순에 구매후 시필했을 때 뭔가 잉크가 잘 써내려가지지 않는 느낌! 아 꽝손이어라 ㅎㅎ 독일 만년필은 조정이 필수인가?

    상당히 얇게 나와서 원래 그런가 했었는데 그게 흐름이 안좋은 것이었을 줄 이야. 펜을 긋는 방향에 따라 어떤 경우는 잉크가 나오지 않는다는 사실도 나중에 알았다. 기존에 프레피를 쓰고 있었기에 독일산 만년필 EF촉도 생각보다 얇다고 생각하면서 촉이 길들여지지 않아 그런가 해서 한 달 동안을 낑낑대고 썼는데 그렇게 쓰는게 아니었던 것이다!

     

    12월에 베스트펜에 연락하고 역삼동 매장에 방문 잉크 흐름을 확인하고 구매 보증서와 함께 흐름 조정을 접수했다. 매장에서도 조정은 가능하지만 이 제품은 본사로 A/S를 보낼 수 있다고 하기에 수리를 보냈다. 당장 급한 것도 아니니.. 그렇게 연말에 보냈다가 지금에야 다시 만날 수 있었다. 보내고 받는 시간이 적어도 1주일씩은 걸릴 것이라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빨리 연락을 받았다.  전문가들에게 흐름 교정은 순식간인듯!

     

    그렇게 다시 만난 스튜던트 70's

    이 철제 케이스도 상당히 맘에 든다.

    기존에 가지고 있던 LAMY 사파리도 EF, 이번 카웨코도 EF. 둘 다 독일산이고 EF촉인데, 라미가 약간 더 두꺼운 느낌이다? 이에 반해 카웨코는 좀 더 사각거리는 느낌이 강하다! 그리고, 만년필 캡(뚜껑)을 결합하면 무게 중심이 뚜껑 쪽으로 몰리는 느낌이 든다. 개인적으로는 결합하지 않고 사용하는 느낌이 더 좋긴 하지만 이게 펜에 피해서 손이 커서 그런건지는 잘 모르겠다.

     

    이제 이 손글씨를 더 연습해서, 이쁘게 잘 써 보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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