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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육아] 아이 행동 뒤 숨겨진 욕구 읽기
    일상/육아 2010. 2. 10. 17:02
    아이를 키우고 있는 입장에서 잘 몰랐던 부분이었는데 4가지 경우로 정리를 한 기사이다.
    글을 읽기는 쉬워도 직접 행동하기는 어렵다. 하지만 그래도 아이를 이해하고 노력해 보기 위해서 이 기사를 스크랩 했다.

    출처 : http://zine.media.daum.net/lemontree/view.html?cpid=171&newsid=20100210145024745&p=lemontree



    아이들의 일상은 부모의 사랑을 얻기 위한 투쟁의 연속이다. 반항하고 떼쓰는 아이의 행동 자체만 지적하면 아이의 불만은 해소되지 못한다.


    Case 1. 갑자기 반항하는 아이

    Kid's Point

    아이 행동
    _ 부모를 화나게 해서 자신과의 힘겨룸에 끌어들이는데, 시간이 갈수록 엄마와 자신 간의 힘겨룸에 필요한 여러 가지 기술을 발달시킨다.

    아이 심리 상태
    _ 스스로 많은 것을 할 수 있다는 것을 인식하기 시작하면서, 부모가 "하지 마"라고 자신의 행동에 제재를 가할 때 "싫어"라고 말하며 자신의 힘과 능력을 시험한다. 자신의 생각이나 고집을 꺾이면 자기 존재 가치는 없어진다고 생각한다.

    Parent's Point

    부모 반응
    _ 엄마로서의 권위가 달린 문제라고 생각해 고함을 지르거나 때리는 등 충동적인 반격으로 아이를 누르려고 한다.

    마음 다스리기
    _ 좀 어렵더라도 자녀를 다룰 때 화를 참는 것은 물론 주도권을 누가 잡느냐는 문제에도 초연해야 한다. 아이에게 힘을 사용하면 결국 아이는 힘의 가치를 실감하여 더 '힘 행사하기', '반항하기'를 지속하게 된다.

    Solution

    1 올바르게 '싫다'고 하는 법 가르치기
    아이가 "싫어"라고 말하면 "싫다고 말하고 싶으면, 소리 지르지 말고 조용하게 '싫어요' 하자. 알겠니?"라고 타이른다.

    2 놀이로 행동 변화 이끌기
    양치질을 하기 싫다는 아이에게 "그럼 누가 거품 많이 내나 시합할까?"라며 가벼운 놀이를 제안해보자.

    3 아이의 예상을 뛰어넘기
    정리 안 했다고 화를 내지 말고, 아이에게 "장난감 먹는 괴물이다! 정리 안 된 장난감은 다 먹어버릴 테다~!"라고 괴물 흉내를 내는 식으로 지시하는 방법을 바꿔본다.


    Case 2. 다른 사람을 괴롭히는 아이

    Kid's Point

    아이 행동
    _ 자신이 나쁜 아이라는 것을 보여주려는 듯 다른 사람들에게 못된 행동만 골라서 한다.

    아이 심리 상태
    _ 힘겨룸 투쟁을 계속해도 부모를 이길 수 없다고 생각되면 아이는 '보복하기' 모드로 변환하며, 자신이 사랑받고 있지 않다고 믿는다. 심술궂고 잔인한 행동을 함으로써 자신의 위치를 확보하려는 것.

    Parent's Point

    부모 반응
    _ 엄마는 아이의 못된 행동에 상처 받고 무의식적으로 아이에게 '너도 당해봐'라는 자세나 무관심한 자세를 취하게 된다. 이런 행동들은 자녀의 '보복하기' 행동에 더 불을 지핀다.

    마음 다스리기
    _ 아이의 행동이 '좌절'에서 시작되었다는 것을 인식할 것. 설교하거나 맞서서 싸우려는 충동을 누르고, 아이의 낮은 자아 존중감을 높여줄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

    Solution

    1 폭력 대신 신호 보내기
    미리 신호를 정해놓고, 자신이 불공평한 대우를 받았다는 느낌이 들면 언제라도 그 신호를 보내라고 할 것. 그리고 그 신호에 꼭 반응할 것.

    2 아이의 재능 격려하기
    그림을 그릴 때 "우리 ○○, 그림 진짜 잘 그리네. 대단한데?" 하고 거드는 식으로, 아이의 일상적인 행동에도 조그만 칭찬을 더해볼 것.

    3 엄마의 감정과 사랑 표현하기
    아이가 엄마에게 힘이 된다는 걸 알려주거나, "우리 ○○! 엄마가 정말 사랑해"라는 표현을 자주 한다.


    Case 3. 자신감 없는 아이

    Kid's Point

    아이 행동
    _ "나 못할 거 같아", "머리 아파, 배 아파" 등등 자꾸 자신의 부족함을 드러내거나, 그 상황에서 부적절한 행동을 보인다.

    아이 심리 상태
    _ 부모에게 자기가 얼마나 무능한지 알려줌으로써 자신에게 아무런 기대를 갖지 않도록 하기 위한 것.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은 아무것도 없다고 믿고 어떠한 노력도 하지 않으려 한다.

    Parent's Point

    부모 반응
    _ 속상해한다. 특히 다른 사람 앞에서 이런 일을 당하면 당황하게 된다.

    마음 다스리기
    _ 아이가 수동적인 반응을 보이거나 무반응으로 일관해도 절대 아이를 비판하거나 창피해한다는 걸 드러내지 말 것. 오히려 장점을 찾아 칭찬해주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또 아이가 나아지려는 노력을 보일 때는 적극적으로 격려한다.

    Solution

    1 아이가 할 일을 세분화하기
    "스케치북에 엄마랑 ○○랑 소꿉놀이했던 거 그려보면 어떨까. 노란 색깔이 마음에 들어?"라고 구체적으로 표현할 것. 청소할 때도 "크레파스를 서랍에 넣어 정리해줄래? 고마워"라고 할 것.

    2 성공할 수 있는 기회 만들기
    아주 쉬운 일, 아이가 가장 좋아하는 일을 골라 직접 나서게 한다. 아이가 노래하는 걸 좋아한다면 엄마가 먼저 노래를 시작하고 "이 다음에 뭐였지?" 하는 식이다.

    3 격려하고 또 격려하기
    아주 조그만 행동이라도 조금 과하다 싶을 만큼 적극적으로 칭찬하고 격려한다.


    Case 4. 몹시 성가시게 구는 아이

    Kid's Point

    아이 행동
    _ 시도 때도 없이 가족 구성원의 관심을 끌고 싶어한다. 어떤 상황이라도 자신이 원할 때는 언제든 부모가 자신에게 집중하길 원한다.

    아이 심리 상태
    _ 관심이 다른 이들에게 쏠리면 자신이 무가치한 존재라는 심리적 열등감에 사로잡혀 가정에 소속되지 못했다는 위기감을 느낀다.

    Parent's Point

    부모 반응
    _ 귀찮다고 느끼지만 우선은 자녀에게 관심을 보여준다. 그러나 정도가 심해지면 자녀를 꾸짖거나 큰 소리로 야단치곤 한다.

    마음 다스리기
    _ 아이의 황당한 관심 끌기 방법에 반응하려는 즉각적인 충동을 누르고, 우선 아이의 요구는 잘 알았다고 표현하고 대신 지금 해줄 수 없는 이유와 스스로 해볼 것을 말로써 제안해본다.

    Solution

    1 둘만의 특별한 시간 만들기
    "엄마가 이 일 다 마치게 도와주면 조금 후에 둘만 같이 산책하러 가자"라거나, "퇴근하고 1시간 동안은 아무것도 안 하고 너랑만 놀 거야"라는 식으로 둘만의 시간을 만든다.

    2 많이 안아주기
    무작정 요구를 들어주거나 무관심으로 일관하기보다는 하던 일은 계속하면서 아이를 쓰다듬거나 안아준다.

    3 문제 해결을 위한 이야기 나누기
    "엄마가 이렇게 해줄 때만 기분이 좋니?"라고 물어보고, 평소에도 아이에게 늘 관심을 두고 있다고 말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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