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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모델] 아카데미 대한민국공군 KF-21 “보라매” 1/72
    일상/취미 2023. 10. 25. 22:10

    언제 나오나 기다리고 있던 KF-21 보라매가 드디어 출시했다. 10월 중 순차 출고 된다는 말에 10월 1일 바로 구매 예약을 했었는데, 18일에 배송 받았다. 박스에 서울 ADEX 2023 로고가 있는 걸 보면 17일 부터 시작된 행사 일정에 맞춰 보낸것 같은데, 실제 행사 현장에 갔으면 실물도 봤을테지만 그렇지 못했기에 이것으로나마 아쉬움을 달래 보았다.

    박스 아트는 그림이 아니라 방위사업청이 제공한 사진으로 되어 있다


    이번 출시된 제품은 첫 번째 KF-21이기도 하지만 접착제 없이 조립이 가능한 스냅 키트 방식으로 되어 있다. 이런 형태는 모델러를 위한 것은 아니겠지만 나와 같은 일반 대중들에게 좀 더 쉽게 다가 갈 수 있을 것 같다.

    그래서 그런걸까? 모델에 세부 디테일이 많이 표현되어 있지 않은점과 패널라인이 생각보다 굵게 표현된 점 그리고 데칼이 아닌 스티커로 제공되는건 살짝 아쉽긴 하다. 이런 부분은 보강해서 나중에 모델러용으로 출시하면 좋을 것 같다.

    전시용 받침대도 포함
    깔끔하게 잘 나왔다
    스냅 키트 특성으로 연결부가 큼직 큼직하다
    스티커 보다는 데칼도 같이 넣어주면 좋았을텐데

    조종석부터 하나씩 만들기 시작했는데, 벌써 실수가 나왔다. 부품에 스냅키트 연결부가 있는데 러너 연결부인줄 알고 잘라버렸다. -_-; 접착제로 붙이면 되긴해서 크게 문제 되지는 않았는데 러너 색이 어두워서 그랬는지 잘 구분이 안되었던것 같다.

    스냅키트 연결부인줄 모르고 그대로 잘라내 버렸다

    그리고 설명서에 오타가 있었다. A6이 아니라 B6 부품이 조종석 부품이다. 홈페이지에서 제공하는 온라인 설명서에는 B6으로 나온것으로 보니 초기 발매 된 제품이라 수정되지 않은 것이 포함된 것 같다.

     
    기수와 함께 랜딩 기어를 조립한다. 바퀴를 내린 모습과 접어 수납 한 두 가지 모습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보통 전투기 모델은 흡기부 끝 부분 엔진과 만나는 곳에 터보 팬 모양으로 마감을 한다. 근데, 이 모델에는 그 부분이 단순한 밋밋한 모양이다 (A11번 부품).

    랜딩 기어 박스 내부가 단순하게 표현되어 있다
    점점 만들어져간다!
    이렇게 날개 앞면이 별도 부품인 점은 좋다

    비행기의 날개가 위/아래로 접합되는 경우 스냅키트의 특성상 딱 붙어 있지 않을 수 있다. 그렇지만 이렇게 접합부를 별도 부속으로 마감하면 혹시나 접합이 잘 안되었다 하더라도 크게 티가 나지 않는 장점이 있다. 다만 뒤에 주 날개의 플랩과 꼬리 날개가 움직이지 않고 고정된 모습으로 연결되는 점은 아쉽다.

    고정대를 활용해보자
    단순하게 표현된 랜딩기어 수납부

    미사일 무장을 할 때 설명서를 대충 보고 만들어 달아 놓고, 나중에 박스의 사진과 비교 보니 미사일과 비행기 본체를 연결해주는 아답터의 방향이 있다는걸 알게 되었다. 기존에 부착해 놓은 미사일을 다시 떼어내야 하는데 너무나 잘 붙어 있어, 부러뜨리거나 휘지 않아야 해서 꽤 애를 먹었다. 접착제 없이 잘 붙어 있도록 만든 스냅키트라는걸 생각나게 했던 부분이었다.

    미사일 아답터 방향이 바깥쪽을 향하고 있다
    아답터 방향을 안쪽으로 바꾸어 주었다


    스티커는 붙이지 않은 상태로 1차 완성!

    멋지다 보라매!
    받침대에 올려본 모습

    지금 상태로도 멋지긴하지만 약간은 밋밋한 모습이라 키트에 포함된 스티커라도 붙여 보기로 했다.

    여러가지 중에 선택을 할 수 있는데 노란색으로 표현된 002호기 디자인이 눈에 들어와 붙여보기로 했다

    다른 부분은 그냥 안내대로 붙여주면 되긴했는데 아래 사진에서처럼 콕핏 경계에 대한 스티커는 좀 애매한 모습이었다. 위아래 방향이 있는 모습인데, 실제로 붙여보면 투명부품에 표시된 경계면과 다르게 붙여진다. 뭔가 휘어짐 정도가 잘못 만들어진것 같은데, 나중에 수정되어 나와야 할 갓 같다.

    좀 더 휘었어야하는데 그렇지못한 각도
    손으로 살짝 바틀어가며 모양을 맞추었다

    참고로 스티커가 부착 부위의 크기와 안맞거나 부착면에 볼록 튀어 나와 있는 부분이 있어 밀착이 안되는 경우가 있었는데 그 부분은 우선 붙여놓은 다음 아트칼로 잘라내어 정리했다.

    나중에 랜딩기어 보관부나 바퀴 같은 경우는 도색을 할 것 같지만 우선은 이것으로 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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