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
-
Who moved my cheese?일상 2008. 3. 12. 18:53
언젠가 유행처럼 번졌던 책, 이야기 그리고 애니메이션 까지 나왔던 책으로 항상 자신을 개발 해야하고 현재의 자신에 안주하지 말고, 끊임없이 새로운 것을 찾아 나서야 도태되지 않는다고 말하는 자기 개발 서적이다. 이걸 첨 봤을 때가 벌써 몇 년전이다. 요즘 아내가 짬짬히 읽으려고 책을 꺼네 놓았은 것을 보고 `나에게 해당하는 치즈가 무엇인가?' 라는 궁금증이 생겼다. 직장인에게 새로운 뭔가를 찾는 다는 것이 회사를 옮기는 걸까? 아니면 개인사업을 시작하는 걸까? 아니면 회사 내에서 뭔가 새로운 도전을 해야 한다는 것일까? 책에서는 이에 대한 답을 주지는 않는다. 다만, 그걸 찾기위해 노력하라고 할 뿐..
-
스케줄러, 휴대폰, PDA 그리고 스마트폰일상 2008. 3. 12. 10:46
사람들이 일정을 관리할 때 보통 다이어리를 이용하거나 플랭클린 플래너 같은 전용 스케줄러를 많이 사용하곤 한다. 나 역시 대학생 때는 포켓 바인딩 수첩을 이용해 강의 시간이나 기타 필요한 메모를 하곤 했었다. 사회 생활을 하면서 자기 계발이라는 이름아래 뭔가 전문적인 도움이 필요할 것 같아서 플래너라는 걸 구입해서 사용했었는데 목표 및 성과 관리에 대한 개념이 반영된 훌륭한 도구임을 알 수 있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서 매일 매일 기록함과 동시에 휴대에 있어서 발생하는 불편함에 결국은 멀어지게 되었다. 그렇다고 스케줄러에 매력을 느끼지 못한 것은 아니었기에 일정 및 전화번호 관리에 대한 것은 휴대폰에서 제공하는 기능을 이용해 보기로 했다. 처음에는 좀 어색했지만, 매일 가지고 다니는 핸드폰 대기 화면..
-
수원 화성 설경사진/풍경 2008. 2. 26. 22:59
아침에 일어나 주변이 하얀 눈으로 덮힌 세상을 맞았다. 아직 녹지 않은 눈이 나무에 길에 그리고 건물에 넉넉히 쌓여 있는 모습 참 오랜만이다. 출근길에 보았던 흰 세상은 내 맘을 들뜨게 했고 결국 수원 화성에 이르러 그 절정에 달했다. 아... 탁 트인 공간에 덮힌 눈과 함께 자리 잡은 화성. 오전 반차를 쓰고 화성을 돌아볼까 하는 마음이 굴뚝 같았지만 사정상 그럴 수 없는게 너무 안타까웠다. 그래도 그냥 갈 수는 없으니 창을 내리고 잠깐 셔터를 눌렀다. 그런 아쉬움 때문일까? 하루 종일 일이 손에 잡히지 않았다. 집에 와서 사진을 보니 맘에 들지 않았다. 일도 제대로 안됐는데 그냥 반차를 쓸 껄이란 생각이 더 들었다. 맘에 들진 않아도 그래도 올려 봐야지..
-
추격자 - The chaser -일상 2008. 2. 15. 10:26
발렌타인 데이였던 어제 아내와 함께 `추격자'라는 영화를 관람했다. 영화 보는 내내 흐르는 긴장감 때문에 어쩔 줄을 몰라했던 영화였다. 개봉 전부터 실제 있었던 사건을 바탕으로 만든 실화극 그리고 그 짜임새에 대해 호평이 줄을 이었던 영화였지만 인간의 광기에 대해 그리고 실제 있었던 사건이기에 영화가 주는 두려움과 답답함에 궂이 보려고 했던 영화는 아니었다. 다만, 영화를 보려고 마음 먹게된 이유는 어떻게 그 이야기를 풀어갈 것인지에 대한 궁금증이 생겼기 때문이었다. 이 영화는 독특하게도 사건의 결말이 이미 나버렸다. 범인(하정우 분)을 미리 알려주고 (이건 영화 소개에서도 나온다) 그를 쫓는 `보도방 포주' 중호(김윤석 분)의 시선으로 이야기를 풀어나간다. 어느날 중호가 관리(?) 하는 `아가씨'들이 ..
-
꿈에 본 카메라..일상 2008. 2. 10. 12:34
사람들은 꿈을 꾸며 살아간다. 자신의 가진 포부를 말하기도 하지만 정말 잠 잘 때 꾸는 꿈 말이다. 사람이 꿈을 꿀 때 평소 자신이 고민하던 것이나 주변 환경에 대해서 많이 꾼다고 한다. 나의 경우도 별반 다르지는 않다. 고등학교 때 반 친구와 자리를 놓고 1주일 정도를 다툰적이 있었는데 (당시는 자리를 맘음대로 앉을 수 있었다) 공부에 대한 압박과 친구와의 갈등이 꿈에까지 이어졌다. 재밌는 것은 꿈에서 자리에 대해 잘 마무리가 되었고, 현실에서도 그 친구가 다른 자리를 더 맘에 들어하면서 잘 마무리가 지어졌다. 그렇다고 항상 현실과 이어지는 꿈도 아니다. 내가 꾸는 꿈의 대부분은 커다란 혹은 낯선 건축물이 등장한다. 어떤 구덩이 같은 곳을 빠져 나간다던지, 커다란 다리가 있는 곳이라던지, 한옥 집인데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