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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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 기본 규칙과 용어를 알고 보면 조금 더 재밌다일상 2024. 5. 10. 17:57
최근 야구 열기가 점점 거세지고 있다. 각 구장마다 평일임에도 만원사례를 종종 볼 수 있고, 남녀노소 구분 없이 경기를 즐기는 분위기다. 여름이 시작되기 전 저녁이라 아직은 쌀쌀하지만 뜨거운 응원과 멋진 경기로 보답하는 선수들을 직관할 수 있는 야구장을 찾기에 좋은 날씨다. 어릴 때는 야구를 딱히 좋아한다고 생각하지는 않았다. 양쪽 팀이 번갈아가면서 공/수를 반복하는 모습을 몇 시간 동안 보고 있기에는 어린 시절의 나에게는 너무 어려운 스포츠였다. 오죽하면 가끔씩 TV로 야구 중계를 할 때면 그 야구 중계 해설과 아나운서의 목소리가 마치 자장가처럼 들려 잠이 들곤 했었다. 요즘은 야구 규정을 변경하여 경기 시간을 줄이는 노력도 하고, 경기가 끝나면 이를 다시 리뷰해 주는 TV 프로그램이나 유튜브 채널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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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변속기 레버 점검일상 2024. 4. 21. 23:09
지난 번 자전거 타이어를 교체한 후 이번엔 변속기를 점검할 차례다. 타이어에 문제가 있다보니 자전거를 안타고 꽤 오랬동안 방치했었는데, 그 시간동안 외부에 노출된 변속기 케이블도 녹이 슬고, 뒷 변속기(디레일러, derailleur)는 먼지로 가득해 손으로 눌러도 뻑뻑하게 움직일 정도로 윤활에 문제가 있었다. 머음 같아서는 다 분해하고 싶었지만, 분해 세차를 위한 장비도 없고 딱히 애지중지 탈 마음도 없었기에 임시로 WD-40으로 약간의 세척(?)을 해 주는 것으로 타협을 했다. 마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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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타이어 교환일상 2024. 4. 6. 14:18
집에 앞 바퀴에 바람이 빠진 뒤로 방치해 둔 자전거가 있다. 2017년 7월 지인으로부터 안타는 자전거를 넘겨 받아 가끔씩 타고 다니던 것이었는데, 주행중에 뾰족한걸 밟은 건지 바람이 점점 새더니 펌프로 공기를 채워도 금방 빠져나가는 상태가 되었다. 큰 문제는 없어서 수리해서 탈까 하다가 날씨나 알맞지 않거나 시간이 없다는 핑계로 미뤄두고 방치해 왔는데 그 상태로 몇 년이나 지나고 말았다. 안타고 방치되면서 엉망인 상태로 공간만 차지하기에 폐기하기로 했었는데, 지난 번 스트라이다 브레이크 라인 자가 교체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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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델] 아카데미 대한민국공군 KF-21 “보라매” 1/72일상/취미 2023. 10. 25. 22:10
언제 나오나 기다리고 있던 KF-21 보라매가 드디어 출시했다. 10월 중 순차 출고 된다는 말에 10월 1일 바로 구매 예약을 했었는데, 18일에 배송 받았다. 박스에 서울 ADEX 2023 로고가 있는 걸 보면 17일 부터 시작된 행사 일정에 맞춰 보낸것 같은데, 실제 행사 현장에 갔으면 실물도 봤을테지만 그렇지 못했기에 이것으로나마 아쉬움을 달래 보았다. 이번 출시된 제품은 첫 번째 KF-21이기도 하지만 접착제 없이 조립이 가능한 스냅 키트 방식으로 되어 있다. 이런 형태는 모델러를 위한 것은 아니겠지만 나와 같은 일반 대중들에게 좀 더 쉽게 다가 갈 수 있을 것 같다. 그래서 그런걸까? 모델에 세부 디테일이 많이 표현되어 있지 않은점과 패널라인이 생각보다 굵게 표현된 점 그리고 데칼이 아닌 스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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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델] 아카데미 마가크 6B 갈 바타쉬 / Magach 6B “Gal Batash”일상/취미 2023. 9. 11. 00:25
마트에 갈 때면 항상 프라모델 코너에 들려서 요즘엔 뭐가 나왔는지 확인하곤 했는데, 그날은 웬일로 아카데미과학 프라모델 균일가 행사를 하고 있었다. 작년 겨울에 만들었던 F-8E도 있고, 만들고 싶었던 F4 팬텀도 단돈 만원이라는 것을 보고 당장 사고 싶었지만, 차를 가져간게 아니라 어쩔 수 없이 구매는 다음으로 미룰 수 밖에 없었다.다시 찾은 마트에 마침 행사가 끝나지 않아 F-4J Phantom VF-84 "졸리 로저스"와 이스라엘 마가크 6B "갈 바타쉬" 전차 모델을 하나씩 구매했다. 마음 같아서는 F-35B도 추가로 사고 싶었지만.. 여건상 사지 못했는데, 지금 생각해 보면 그냥 사 놓았어야 했나 싶다. -_-; 행사 모델 중에 제일 유명한 전차는 아무래도 세계2차 대전 때 독일의 TIGER-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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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용품 스쳐도클린 전동솔일상 2023. 9. 8. 17:23
없어도 되지만 뭔가 있으면 생활에 도움을 줄것 같을걸 발견할 때가 있는데, 이번에 와디즈에서 재밌는 이름의 청소용품이 나왔다. https://www.wadiz.kr/web/campaign/detail/197226 [2만원대] 스쳐도 클린! 분당637회, 강력한 자동 전동솔로 청소 끝! 손목과 어깨가 아픈 반복적인 청소에서 벗어나, 이제는 스치기만 해도 찌든때가 완벽히 클린해지는 쉬운 청소 습관을 가져 보아요! www.wadiz.kr 뭔가 문질러서 청소를 하는게 많지는 않아서 그냥 고무장갑에 청소용 솔하나 들고 열심히 문지리고 말지 하는 경우가 많다. 근데, 이게 막상 하면 힘은 힘대로 들고 또 결과는 힘들인것에 비해 썩 만족스럽지 않는 경우도 많다. 예를 들어 화장실 세면기나 욕조의 물때 청소나 실내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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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제습기를 사보자 - 결국은 못샀다일상 2023. 7. 22. 21:34
요즘같이 비가 자주 내려 집안에 습도가 올라가는 계절이 되었다. 제습기에 대한 효능(?)은 꽤 오래 전부터 주변 사람들로부터 들어 왔던지라 살지 말지 고민을 해 왔었다. 제습 기능은 확실하지만 시끄럽다, 더운 바람 나온다, 에어콘이 굳이 필요 없다, 습도 높은 계절 가전에만 쓰는건데 안 쓸 때는 공간만 차지해서 둘 곳이 마땅하지 않다, 가격이 생각보다 비싸다.. 이런 이유로 안사고 있었지만, 올해는 사야겠다는 마음이 강하게 들어서 구매를 하기로 했다. 다양한 제조사와 제품들에 따라 가격도 천차만별이었는데, 오랫동안 망설이다가 사는 만큼, 괜찮은 제품으로 구매하고 싶어서 LG 제습기를 알아보게 되었다. 인터넷 최저가로 확인했던 LG 제습기는 2023년 최신 제품부터 2022년, 2020년 제품까지 다양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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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소 온습도계일상 2023. 7. 16. 16:57
책상 위에 놓여 있던 시계 겸 온도계가 오래되어서 고장이 났다. 시간이야 컴퓨터나 휴대폰을 보면 알 수 있지만, 휴대폰에 온도 센서가 없어진지는 한참 되었으니 이번 기회에서 새로 하나 사야겠다고 마음을 먹었다. 어떤 온도계가 있는지 찾아 봤더니, 예전 과학실이나 백엽상 같은 곳에서 볼 수 있던 아날로그 온도계부터, 디자인과 기능이 추가된 디지털 온도계까지 다양한 종류를 판매하고 있었다. 이번에 새로 사는 김에 습도계도 같이 포함 되었 있는 것이면 좋겠다는 생각에 온습도계로 범위를 좁혔고, 그 중 다이소에서도 온습도계를 판매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온도/습도/날짜/시간이 LCD로 표기되는 것과 가격은 동일하므로 모양으로 어떤것을 선택할지 고민이었는데, 기능이 동일하다면 복잡한 것 보다는 단순한 것이 좋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