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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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렌더(Blender)를 써보자 #2 - 기초 배우기일상/취미 2022. 11. 12. 22:43
지난 번 글에서 김렌더님의 Blender 3.0+ 초보 강좌를 통해 블렌더의 기초를 배워보겠다고 했었다. 이 강좌를 통해 배운 내용과 함께 블랜더를 배울 때 좀 더 필요한 부분을 나름대로 정리해 보도록 하겠다. 1. 마우스가 필요한가? 맥북을 사용하다 보니 마우스가 아닌 트랙패드를 주로 이용했었다. 물론 필요하면 마우스를 쓰기도 했었지만 트랙패드를 이용하는 것만으로도 크게 불편한 부분이 없었다. 그런데 블렌더는 마우스가 없다면 상당히 불편함을 느낄 수 있을 만한 소프트웨어이다. 마우스가 있으면 간단한 동작도 터치패드를 이용하면 복잡하고 더 오래걸리는 경우가 많다. 그러니, 혹시라도 블렌더를 쓰고자 한다면 적어도 휠 기능이 있는 3버튼 마우스는 미리 준비해 두어야 한다. 2. 그래픽 태블릿은? 마우스만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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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렌더(Blender)를 써보자 #1 - 기초 배우기일상/취미 2022. 11. 6. 21:54
Blender를 배워보기로 결정했으니 어떻게 시작하면 좋을지 생각을 해 보았다. 우선 배움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내가 무엇을 배우고자 하는지를 아는 것이라 생각한다. 갈망은 배움에 대한 가장 큰 원동력이고 어떻게 배워야 하는지에 대한 큰 방향을 정해주기 때문이다. 그래서 내가 Blender를 배워서 하고 싶은 것을 먼저 정해 보았다. 나는 Blender를 이용해서 3D 프린팅 모델을 만들어 보고 싶다 이렇게 목표를 정했으니 이제 Blender를 잘 쓰는게 다음 단계일 것이다. Blender를 잘 쓰려면 도구 자체에 대한 지식이 있어야 한다. 즉, 이 도구를 이용하여 어떤 일을 할 수 있는지에 대해 알아야 하는 것이다. 개인적으로 이런 도구의 기능을 잘 이해하고 또 그 한계를 아는 사람이 전문가라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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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렌더(Blender)가 뭐지?일상/취미 2022. 11. 5. 23:00
블렌더라고 하면 뭔가 분쇄기(도깨비 방망이)가 먼저 떠오를 지 모르겠지만, 인터넷으로 블렌더나 blender고 검색하면 3D로 모델을 만들어 주는 소프트웨어임을 알 수 있다. Blender는 GPL 라이센스로 배포되는 공개 소프트웨어다. 물론 코드가 공개되고 무료로 사용할 수도 있으며 Windows, Linux 그리고 MacOS 등을 지원한다. 개인적으로 3D에는 크게 관심은 없었지만 아주 우연한 계기로 한 번 배워보면 재밌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홈페이지를 방문해 보았다. https://www.blender.org blender.org - Home of the Blender project - Free and Open 3D Creation Software The Freedom to Create www.b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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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델] 프라모델 스타터 세트 #3/3 - M1126 Stryker vehicles 1/72일상/취미 2022. 9. 12. 10:25
지난번 F-16A 항공기, 비스마르크 전함에 이어 마지막 세트인 스트라이커 장갑자를 만들어 보았다. 이 프라모델 스타터 세트 중 가장 부가적인 설명이 많이되어 있는 설명서가 포함되어 있다. 아래 사진에서도 볼 수 있는 것처럼 이것만 보면 마치 1/32 모델용 설명서 같은 느낌이 나며 조립하는 동안 앞서 두 모델의 부실함에 대한 실망감을 메울 만큼 상세 표현이 되어 있는 모델이다. 어쩌면 1/35 모델을 1/72로 스케일을 조정해서 발매한 것일지도 모르겠다. 1/72 모델임에도 불구하고 가늘고 긴 부품이 많이 들어 있는데 이런 부분이 신경이 좀 쓰이기는 하지만 하나씩 부분 부분이 만들어 질 때마다 꽤 큰 만족감을 느끼게 한다. 설명서에는 뒷 부분을 본체에 먼저 붙이라고 되어 있었지만 단차여부만 확인하고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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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델] 프라모델 스타터 세트 #2/3 - Bismarck Battleship 1/800일상/취미 2022. 9. 4. 17:27
스터터 세트 첫 번째로 항공기인 F-16A 모델을 만들었었는데, 이번에 그 두 번째 모델인 배을 만들어 보았다. 먼저 설명서를 보면 부품도 나와 있고 나름 요즘 발매되는 설명서와 비슷한 구성이다. 그렇지만 1/800 스케일이라 그런지 세부 설명이 그리 많지는 않다. 그래도 F-16 보다는 낫다. 입체적인 전함을 도색하기에는 실력이 너무 없었고 그렇다고 안하기는 좀 아쉬운 마음이 들어 흘수선, 갑판, 함포 정도만 칠해 보기로 했다. 선체에 마스킹 테이브로 경계를 정하고 색을 입혔는데 마스킹 테이프 제거 시 도장이 같이 뜯겨져 나왔다. 오래 건조를 하지는 않았어도 어느정도는 마른 상태였는데 이런 일이! 게다가 마스킹 테이브면 관리를 잘못했는지 경계면도 지저분하게 허물어져 버렸다. 결국 다시 칠하는 수 밖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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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델] 프라모델 스타터 세트 #1/3 - USAF F-16A 1/72일상/취미 2022. 8. 29. 19:07
아카데미 프라모델 스타터 세트를 몇 달전에 오래전에 충동(?) 구매했었다. 사실 마트 갈 때마다 뭔가 무심하게 팔고있는 저렴한 가격에 여러 가지가 포함되어 있는 모델이 궁금하기도 했고, 이런(?) 것도 한 번 만들어 보고 싶다는 생각에 사들고 왔었다. 그런데 어찌 어찌 하다보니 산지 몇 달이 지나도록 포장도 안뜯고 보관중이었다가, 지난 연휴 동안 하나씩 만들어 보기 시작했다. 사실 내용물은 별거 없다 육해공에 대한 프라모델에 모델용 니퍼를 곁들여서 파는 것으로 사람들에게 큰 어필은 못하는 것 같았다. 하지만 대충 눈치챘겠지만 여기 포함된 제품들은 상당히 오래전 금형으로 만들어진 것으로 약간 재고 떨이 느낌도 난다. 하지만 그걸 직접 확인하고 싶어서 사온 내겐 저렴 하면서도 재밌는(?) 제품이라는 생각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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톰과 제리, 톰의 눈은 노란색이다일상 2022. 5. 7. 10:19
최근 나노 블럭 선물을 받았다. 제품 상자나 설명서 그리고 인터넷의 판매 업자는 "나노 블럭 - 고양이와 쥐" 아니면 "톰과젤 투" 라는 이상한 이름으로 부르지만, 만들어진 모습을 보면 영락 없이 톰과 제리다. 이 글에서 정품과 라이센스의 대한 부분을 말하고 싶은건 아니고, 톰을 표현한 브릭을 보다가 문득 톰의 눈에 왜 녹색이 있는걸까? 라는 생각이 들었다. 어릴 적 너무나 익숙하고 스쳐 봐도 "톰과 제리"라는걸 알 정도 많이 보아 왔는데, 톰의 눈에 녹색이 있었는지에 대해서는 잘 생각이 나질 않았다. 그래서 이상해서 다시 브릭을 살펴봤는데, 눈동자 색이 초록색만 있는게 아니라 노란색이다. 제리는 흰색인데.. 그래서, 인터넷을 찾아보았더니 톰의 눈은 확실히 노란색과 녹색이었다. https://en.wi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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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GO Studio] 붉은 돼지 비행기 SAVOIA S.21 #2일상/취미 2022. 5. 6. 22:40
지난번 SAVOIA S.21을 만들고 나서 붉은 돼지의 비밀 해변을 만들어보려고 했다가 아쉬운 곳을 몇 군데를 수정했다. https://mc500.tistory.com/650 [LEGO Studio] 붉은 돼지 비행기 SAVOIA S.21 최근에 TV 채널을 돌리다 애니메이션 채널에서 붉은 돼지가 방영되고 있는 것을 보았다. 중간부터이긴 하지만 애니메이션이 끝날 때까지 앉아서 다 지켜보게 되었다. 붉은 돼지를 처음 본게 언 mc500.tistory.com 가장 눈에 띄게 변경된 부분은 아마도 엔진부일 것이다. 기존 모습에 비해서 프로펠러 색깔도 좀 더 노란색으로 바꾸었고 전면 하단에 라디에이터 그릴도 추가되었다. 옆면부 데코레이션 변경과 함께 후면 길쭉하게 나와있던 부분을 조금 더 다듬었다. 그 다음에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