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취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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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형] 아카데미 이글 / USAF F-15C/D #2일상/취미 2021. 3. 14. 23:27
단차 땜에 좀 고생을 하긴 했지만 접합부를 좀 잘라내어 조립을 계속 해 갈 수 있었다. 단차 조정에 대한 부분은 이전 글을 참고. 단좌식 복좌식 선택 하기 이 키트는 F-15 C 단좌식 모델과 F-15D 복좌식 모델 두 가지를 선택해서 만들 수 있다. 설명서를 보면 조금 더 자세하게 할 수 있다. 인테이크 (Intake) 만들기 실제 F-15는 Intake (흡기구)가 가변으로 움직인다. 하지만 이 모델에서는 가동 형태로 구현하지는 않았으며 최대/최소 두 가지 상태를 선택하도록 되어있다. 둘 중 하나만 선택하라고 하니 최대 개방으로 된 모습을 선택했다. 제트 엔진 배기 노즐 선택 이 모델 키트에는 앞서 인테이크와 비슷하게 두 가지 노즐 중 하나를 선택 할 수 있다. 먼저 하나의 사출 부품으로 되어 있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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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형] 아카데미 이글 / USAF F-15C/D #1일상/취미 2021. 2. 20. 15:53
지난번 만들었던 1/72 F14 퓨킨독스보다 스케일이 더 큰 1/48임에도 불구하고 마트 한켠에서 9,900원에 떨이(?)를 하기에 집어온 F-15 이글이다. F-15의 다양한 파생종 중에 단좌식 전투기 형태인 F-15C와 복좌식 훈련기인 F-15D 중 하나를 선택해서 만들 수 있는 키트다. 사실 아카데미 1/48 F-15 모델은 이전에 만들어 보았던 경험이 있다. 2011년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ADEX)에 갔다가 전시해 놓은 실물 F-15K를 보고 충동 구매 했었다. 이번에 산 F-15 C/D와 같은 1/48인 F-15K SLAM Eagle 모델이다. 하지만, 끝까지 완성을 하지 못한 채 꽤 오랜시간 남겨두다가 결국에는 버리고 말았다. 완성을 하지 못한 것은 시간이 없어서(?)라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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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년필] 카트리지 잉크를 채워보자일상/취미 2021. 1. 29. 17:50
만년필은 잉크를 펜 속에 담아서 쓰는 펜이다. 요즘이야 볼펜이나 다른 다양한 문구류에서는 잉크가 필기구 속에 있는것이 당연한 시대지만, 만년필이 처음 나왔을 때는 상당히 획기적이었을 것이다. 시중에 판매하는 다양한 만년필이 있지만 기본적으로 잉크를 내장한다는 것은 같다 하지만 차이점도 있는데, 어떻게 잉크를 내장하는지는 만년필 제조사와 제품에 따라 다르다. 만년필의 초기에는 잉크통을 펜에 내장하고 주입구를 통해 잉크를 넣는 방식이었다. 잉크 주입이 상당히 불편했기 때문에 이용한 도구가 피펫(스포이트)였는데, 안약통과 비슷하다고해서 아이드로퍼 방식이라고 한다. 시간이 지나 잉크 통을 고무재질로 만들고 고무의 복원력을 이용한 자가 주입 방식의 만년필들이 등장했고, 이후 고무가 아닌 다양한 방식으로 잉크를 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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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글씨 연습하기일상/취미 2021. 1. 20. 15:56
지난번에 샀던 나도 손글씨 잘쓰면 소원이 없겠네 (관련 글, 글씨를 이쁘게 써보자)를 연습 중이다. 처음 글자를 쓰기 연습을 위해 다음과 같이 네모난 종이에 자음, 모음, 그리고 자모 + 밭침이 조합된 글자를 쓸 수 있게 하고 있다. 그런데, 이 책이 분명히 글씨를 연습하고자 만들어진 책인데, 너무 불편한 점이 있었는데, 바로 이렇게 책장을 넘겼을 때 접히는 부분이 넓게 펴지지 않는다는 것이다. 무심코 접어 쓰다가 연습도 안되고 신경도 쓰여서 짜증이 나 버렸다. 이렇게 접혀있다면 한쪽 손으로는 종이를 움직이지 않도록 힘을 주어 짚어야 하고, 또 책의 중심부로 갈 수록 바닥이 휘어 있기 때문에 연습을 하기는 너무 불편한 상황이 된다. 분명 책 표지에 나오는 접힘 안내선을 따라 접으면 발생하는 현상이다.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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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씨를 이쁘게 써보자일상/취미 2021. 1. 17. 10:00
만년필로 글씨를 쓰다보면 어느새 손이 힘이 잔뜩 들어가 덜덜덜 떨면서 글을 쓰는 경우가 있다. 글쓰는 자세가 바르지 않아서 그럴 수도 펜이 손에 익숙하지 않아서 그럴 수도 있겠지만 가장 큰 이유는 글씨를 잘 쓰고 싶은 마음에 글자를 그리고 있는게 가장 큰 원인이 아닐까 싶다. 어릴적 마음이 급해서 제대로 익히지 못한 못난이 손글씨를 벗어나고 싶이 들어 나도 손글씨 잘 쓰면 소원이 없겠네란 제목의 워크북을 샀다. 개인적으로 책을 처음 볼 때 가장 먼저 차례를 보고 그 다음 제일 마지막에 있는 부록을 읽는 버릇이 있다. (아마 책방에서 책을 사기 전에 확인하면서 생긴 버릇이 아닌가 싶은데). 그러다보니 차례에서 맘에 드는 구성이어야 책을 구매하게 된다. 이 책의 차례는 다음과 같이 메타인지, 바른 예시, 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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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년필] 도전! 만년필 냄새 없애기일상/취미 2021. 1. 12. 15:43
지금 가지고 있는 만년필은 최근에 구입한 카웨코 스튜던트, 그 전에 F촉용으로 샀던 것이 트위스비 에코, 처음 선물을 받았던 라미 사파리 이다. 아 물론 플래티넘 프레피도 있지만 이건 잘 안쓰고 서랍에 모셔(?)두고 있다. 이번에 하고 싶은 것은 이 트위스비 에코 모델을 세척했던 이야기이다. 만년필이라는 사실 세척을 할 일이 거의 없을 거라 생각했었는데 다양한 이유로 세척을 한다고 한다. 잉크에 오염된 펜 캡을 세척하기도 하고 일정 시간 이상 지나 잉크가 굳어서 전체적으로 세척하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사실 이 경우는 전문적으로 세척용액을 이용하는게 제일 안전하며 단순히 잉크 리필할 때 처럼 컨버터를 이용하여 세척할 수 있다. 근데 나의 경우는 좀 달랐다. 언젠가 갑자기 펜을 쥔 오른손에 시큼한 냄새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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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형] 도전! 스펀지를 이용한 아크릴 도색 #2일상/취미 2021. 1. 10. 00:42
이전에 젯소를 스펀지로 두드려 만들어 놓은 날개를 바탕으로 더 테스트를 해 보자. 이전 글을 보려면 여기를 클릭. 우선 기존에 실패했던 면에 먹선을 넣어보았다.음... 망했네? 역시 표면이 어느정도 정리 안된 상태에서는 안되는 것을 확인!그래서 이번엔 지난번 완성했던 날개에 넣어 봤다.확실히 뚜렸한 패널 라인이 있어야 먹선도 입혀진다. 다음은 색을 추가해 보자. 퓨킨독스 수직 날개에는 파란색 부분이 있다. 마스킹테이프로 칠할 곳을 구분한다.이것도 마찬가자로 스펀지를 이용해 보았다. 처음에는 붓으로 시도했는데 역시나 농도와 붓질이 쉽지 않았다. 스펀지로 시도한 방법이 더 균일한 형태로 칠해진다.나름 정성을 드린 결과 깔끔한 모습이 되었다약간 지저분하게 남은 부분은 마스킹 테이프가 밀착이 안된 부분인데 나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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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형] F14 퓨킨독스에 먹선 넣어보기일상/취미 2021. 1. 7. 20:35
건프라나 다른 모델 작품을 보면 서로 구분되어 있는 패널 라인을 강조하는 먹선을 넣어진 것을 쉽게 볼 수 있다. 먹선 펜을 이용하기도 하고 도료 흘려 넣기로 하기도 하는 다양한 방법을 사용하는데, 가장 기본적이면서도 중요한 것은 모델을 칠했던 도료의 특성과 다른 도료를 이용해야 한다는 것이다. 좀 쉽게 말하면, 먹선이라는 것이 틈과 틈사이에 칠하는 것인데, 세상 좁은 그 공간만 칠한다는게 사실상 불가능하다. 그렇기 때문에 패널라인 근처 표면까지 덧바르고 흘러 들어가고 남은 도료를 도료 희석제(용제)를 이용하여 지우는 방식을 이용한다. 그러다보니 먹선을 지우기 위한 희석제(용제)가 기종 도장면을 녹여 기존 도색이 번지거나 지워져버리는 불상사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앞서 사용된 도료가 어떤 것인지에 맞춰 먹..